장거리 여행을 하며 음악회를 가지면서, 우리와 대화를 나눈 수천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것은 바로, “왜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까?”였다. 그러고 보면 우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 이웃들, 혹은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 동일한 질문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고난의 선물>이라는 이 책을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이 “왜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당하는가”라는 주제에 있어 지금까지 쓰여진 책 중에 가장 탁월한 책이라고 믿는다.
이 책에서 얻는 진리로 고난을 막 통과한 이들과 지금 시험받고 있는 이들과 또한 앞으로 어려운 시험을 받을 이들이 많은 유익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믿는데, 이는 이 책은 고난을 겪게 되는 이유뿐만 아니라 한 그리스도인이 인생에서 겪는 극심한 고난의 긍정적인 측면들 또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본서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우리의 위대하신 하나님과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점점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며,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새로운 방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받은 저자는 성경을 인용하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뿐만 아니라 그분이 가지고 계신 우리의 인생을 향한 영원한 목적 또한 잘 보여 주고 있다. 마이어는 인생이 그 의미를 지니고, 우리가 온전한 화평을 경험하고, 깨어서 노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할 때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저자의 행복한 삶에 대한 표어는 본인이 지금까지 읽어왔던 것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이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직접 제시하시는 것이기도 하다. 그는 온전한 삶이란 우리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킬 때 가능하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지며, 끊임없이 주님의 영원한 임재와 그분의 끝이 없는 사랑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그리스도의 본을 따를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F. B. 마이어 (Frederick Brotherton Meyer 1847-1929)
영국의 경건한 침례교 목사인 F. B. 마이어형제는 찰스 스펄젼과 캠벨 모간과 더불어 3대 설교자로 불릴 만큼 당시의 부흥을 이끈 인물이다.
무디의 부흥회를 돕기도 했으며 영국 여러 지역에서 사역하고 또 각 지역마다 순회 설교하면서 부흥을 이끌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경건의 본을 남겨준 그에 대해서 사람들은 ˝엄있는 용모와 인정이 많고, 늘 부지런하고, 많은 작품을 저술한 점잖은 인품의 사람˝이라고 평했다. 성경 인물들에 대해 연구한 경건 서적과 성경 주석들 또 그의 설교집은 오늘날에도 널리 읽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