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내가 있는 그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마치 번개가 동편에서 치면 서편에까지 비치는 것같이,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마 24:27).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에, 천사들이 제자들에게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올라 가신 바로 이 예수는 너희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고 알려 주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후서의 매 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변경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굳은 약속으로 선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문제는 ‘주님은 과연 오시는가’가 아니라, ‘주님이 언제 오시는가’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이 땅 위에 다시 오신다는 사실이 분명하다고 해서, 주님이 재림하는 시간을 알 수 있는가?
이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36에서 다음과 같이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니, 심지어는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오직 나의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헬라어 성경 본문의 특별한 어법을 연구한 몇몇 사람들은 성경에 주님의 재림 날짜가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면밀히 조사하면 재림 날짜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드가 화이스넌트(Edgar Whisenant)는 <1988년에 휴거가 있게 될 88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1988년에 오시지 않았다.
에드가 화이스넌트는 1년을 잘못 계산했다고 변명하고 나서, <마지막 외침 - 89년 휴거보고서>라는 새로운 책을 발행하였다. 화이스넌트에 의하면, 재림의 새 날짜는 1989년 9월 1일 이었다. 그는 또 다시 실수를 범했다.
예언서들을 살펴보면 A.D 2000년쯤에 역사가 종결될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와 계시 속에 함축된 숫자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날짜는 언급된 사실보다는 오히려 추측으로 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재림 날짜를 정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은 다 잘못된 것들이다.
우리는 휴거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재림하시는 정확한 날짜를 결정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대해 쓸데없이 힘을 소모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 매우 가까이 왔다는 사실이다. 사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이 종말이 가까워 지고 있음을 알기를 원하신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올리브산의 설교에서 종말에 대한 수많은 징조들을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10에서 사도 바울은 구원받지 않은 자들은 종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징조들을 분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 멸망당할 날이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다.
바울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데살로니가전서 5:1에서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으니』. 유대인의 달력에 의하면, 한 때(time)는 일년이며, 시기(times)는 2년 혹은 수년을 의미하지만, 한 세대가 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일년은 4계절로 나눠진다.
성경 말씀을 깊이 연구하지 않아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과 성경에 예언된 말씀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비교분석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대환란(마지막 7년)과 관계된 사건들이 일어날 때를 환난이 시작되기 몇 년 전에, 심지어 몇 달 안에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종말론 학자들은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바로 직전인 마지막 날들에 살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노아 허칭스(Noah Hutchings)목사는 지난 35년 동안 사우스웨스트 라디오 교회(The Southwest Radio Church)의 라디오 프로그램 연구와 집필활동을 해왔다. 그는 중동에 관한 지식에 능통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내의 여러 모임에서 자주 예언적인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허칭스목사는 라디오 선교국의 월간 발행지인 〈가스펠 트루스, The Gospel Truth 〉의 편집자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