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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은 전직 노예상인이었다가 회심한 목사, 우리에게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Amazing Grace)는 찬송시로 익숙한 존 뉴턴의 자서전적 편지를 묶어 놓은 것이다. 젊은 노예상이었던 존 뉴턴은 회심한 후 당시 영국 최고의 복음전도자였던 휫필드와 웨슬리의 사역에게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휫필드를 만난 후에는 "작은 휫필드"라고 불릴 정도로 그로부터 많은 영적 영향을 받았다. 1755에 뉴턴은 리버풀 항의 조수간만을 연구하는 직책을 맡아 일을 했는데, 그때 여가를 이용해서 헬라어와 히브리어 등을 공부하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이윽고 당시에 잘 알려진 평신도 사역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어서 뉴턴은 영국 국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려 했으나 체스터와..
이 책은 전직 노예상인이었다가 회심한 목사, 우리에게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Amazing Grace)는 찬송시로 익숙한 존 뉴턴의 자서전적 편지를 묶어 놓은 것이다.

젊은 노예상이었던 존 뉴턴은 회심한 후 당시 영국 최고의 복음전도자였던 휫필드와 웨슬리의 사역에게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휫필드를 만난 후에는 "작은 휫필드"라고 불릴 정도로 그로부터 많은 영적 영향을 받았다.
1755에 뉴턴은 리버풀 항의 조수간만을 연구하는 직책을 맡아 일을 했는데, 그때 여가를 이용해서 헬라어와 히브리어 등을 공부하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이윽고 당시에 잘 알려진 평신도 사역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어서 뉴턴은 영국 국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려 했으나 체스터와 링컨의 감독에게 거절당했다. 이유인즉 뉴턴이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요한 웨슬리는 "이같이 저명한 학자이며 비난할 바 없는 인격의 소유자가 단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수를 거절당하다니! 이 얼마나 말 같지 않은 일인가!"라고 개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국교회에서 뉴턴에게 안수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그가 휫필드나 웨슬리 같은 복음전도자들과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어떤 국교도의 감독들도 청교도나 감리교도와 연관되어 있는 이 인물에게 안수를 줌으로써 그들과 연루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노스햄톤주(Northamptonshire)의 교구 목사였던 토마스 하웨이스(Thomas Haweis)가 당시 꽤 영향력있는 인물이었던 다트머스(Dartmouth) 백작에게 뉴턴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의 추천으로 뉴턴은 감독들에게 받아들여져 국교도 목사가 된다.
버킹햄주(Buckinghamshire) 올리(Olney)에서 사역하는 동안 뉴턴은 여러 사람에게 많은 편지들을 쓰게 되는데, 그에게 있어서 편지는 단순한 서신 교환이 아니었다. 그의 신앙 간증이며 또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기도 했다. 그는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주제들을 편지에서 다루고 있으며, 특히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그 은혜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는 매우 실제적인 교리들을 다루고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설교를 올바르게 듣는 법, 유혹, 논쟁, 가난의 유익함, 하나님과의 교제, 형제사랑, 인생을 올바르게 즐기는 법, 그리스도인의 상업 활동, 그리스도인의 인격, 양심, 마귀를 대적하기, 이 세상 삶의 헛됨 등, 이토록 구체적인 모든 것들이 그의 편지들의 주제였다. 따라서 그는 이 "편지 사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중 이 책은 그가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준 하웨이스 목사에게 보낸 편지들인데, 이 "하웨이스에게 보낸 편지 시리즈"는 자서전적인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그의 어린 시절이 어떠했으며, 어떻게 선원이 되었고, 노예상인으로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구원을 받아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뉴턴은 하웨이스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통해 간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자서전적 편지들은 그의 생애 중에 이미 <믿을만한 이야기, AN AUTHENTIC NARRATIVE of some remarkable and interesting particulars in the life of John Newton>라는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다(1764). 그리고 본서는 뉴턴의 이 자서전적 편지들에다가 리버티 대학의 딕 보러(Dick Bohrer) 박사가 뉴턴의 나머지 생애와 그의 어록들을 추가하여 편집한 책이다.

한 사람의 생애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우리는 그분의 경이로우신 역사 앞에 탄복하게 된다. 특히 큰 죄인을 변화시켜 그분의 일꾼으로 삼으신 역사들을 이야기로 들을 때 그 이야기들은 우리에게서 살아 숨쉬는 간증들이 된다. 왜냐하면 우리모두가 바로 그러한 죄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위대한 간증이 있다. 노예상인 출신의 복음전도자, 큰 죄 가운데서 돌이킨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써보낸 이 편지들은 단지 영국 교회의 목사인 하웨이스 한사람에게만 보낸 편지가 아니다. 그 편지는 우리 모두에게 보낸 편지이며, 따라서 우리가 세심하게 읽는다면 이 편지를 통해 뉴턴의 삶이 투영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의 삶, 아니 우리 모두의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하게 될 것이다.
존 뉴턴은 이렇게 쓰고 있다.
"어느 시대나 다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악을 밥 먹 듯하고 비열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권능의 날에 구원을 받고 변화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됩니다. 나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의 초년기의 고난과 선원과 노예 상인으로서의 삶으로부터 나온 열네 통의 편지로부터, 존 뉴턴은 그를 구원하시고 한때 그가 섬겼던 악한 존재에 맞서는 효과적인 무기로 삼아 쓰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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